코스닥 코스피 차이 기업 상장요건 핵심정리

의외로 상당히 많은 투자자가 코스닥 코스피 차이를 모른채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코스피, 코스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죠.

물론 이 개념들에 대해 안다고 투자 성과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각 시장별로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성격이 다르다보니 불시에 악재 공시에 시달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두 시장의 차이점은 뭔지 살펴보고, 어떤 투자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지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코스닥 코스피 차이 핵심개념

우선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시가총액은 지난번의 “돈버는 저평가 종목 고르는 방법” 칼럼에 기재를 해 놓기도 했는데요, 주식수와 발행주식수의 곱으로 계산됩니다.

즉, 해당 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시가총액 총합을 지수화 하여 만든 지표인 것입니다. 이 점은 두 지표 모두 동일합니다. 

상장 요건

  • 가장 먼저 큰 차이점을 보이는 점은 상장 요건입니다. 거래소 시장이라고도 하는 코스피 시장은 상장요건이 매우 엄격합니다. 매출과 이익, 시가총액 기준이 일반적인 중소기업이 충족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 따라서 코스피 시장에는 주로 삼성이나 현대 등 우리가 알만한 대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건실한 중견기업도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경우는 충분히 있습니다.
  • 대표적인 사례로 저평가 주식으로도 평가받는 황금에스티가 있습니다. 매출액은 연간 2,000억원 수준으로 중견기업 규모의 회사지만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금융시장 활성화

  • 이렇게 거래소 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보니, 중소기업 혹은 스타트업은 자금조달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이에, 미국의 나스닥(NASDAQ) 시장을 본따 코스닥 시장을 개설하였고, 1996년부터 거래가 개시되었습니다. 
  • 그래서 코스피 시장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은 업체들이 상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특례상장이라고 해서 기술력은 있는데, 아직 뚜렷한 매출실적이 없는 회사들도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장폐지

  • 상대적으로 코스피 시장에 비해 부실한 기업들도 분턱이 낮다보니 상장폐지 종목도 코스닥 상장 기업이 많다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상장폐지가 되는 원인 중 가장 많은 유형은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거절과 자본잠식입니다. 뒤이어 횡령 및 배임 사건으로 인한 상장폐지 사례가 있습니다. 
  • 주권상장법인은 매년 3월 경 외부 감사로부터 회계 감사를 받게 됩니다. 이 때 감사인의 의견 결과 회계자료의 비적정성으로 인해 의견 거절을 받았다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 연간 감사보고서는 3월 경에 발간이 되기 때문에 3월 하순 경에는 동전주 등 부실한 종목에 대해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본인과 타인에게 모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그렇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코스피 시장

  • 하루에도 수십번씩 매매를 하는 단타로 접근하기보단 중장기적인 시세차익과 안정적인 배당을 목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우리나라가 배당 등에 굉장히 박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KT나 삼성전자와 같은 종목은 상당히 후한 배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KT는 2022년 기준 총 주당 1,910원의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현 주가 수준인 31,000원에 매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5%가 넘는 수준입니다. 

코스닥 시장

  • 스캘퍼, 데이트레이더 들이 주로 공략하는 시장입니다. 더구나 미래가 불투명하고 단지 기대감으로 오른 주식들도 많기 때문에, 맹목적인 장기투자는 지양하셔야 할 것입니다. 
  • 따라서 주가가 단기적으로 많이 상승했을 때는 물량을 정리하고, 저가에 도달했을 때 다시 매입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 주식을 사고 파는 시점에 관해선 “주식 차트 보는 노하우“에 자세히 담겨놨습니다. 

상장요건

  • 매출이나 이익 등의 규모 면에서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 등록요건은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경우가 3번 있어야 합니다. 
  • 반면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고자 하는 기업은 매출액 기준 없이 시가총액 100억원 내외, 이익은 20~50억 내외로 기록하기만 해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이번 글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문제를 일으킬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투자자라면 이정도 상식은 알고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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