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투자자들의 로망 상한가 다음날 매매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게 마련인데요, 잘못된 매매방법을 적용할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상한가에 안착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매물벽이 무너지며 순식간에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한가도 종류에 따라 나눌 필요가 있으며,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상한가의 종류
상한가도 컨디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강한 상한가와 약한 상한가, 점상한가가 그것입니다.
강한 상한가 혹은 점상한가로 안착하면 다음날 주가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지만, 약한 상한가라고 해서 무조건 안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선 각 종류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강한 상한가
- 장이 시작하자 마자 조정 구간도 없이 상한가로 직행한 상한가를 주로 일컫는 말입니다. 장 시작 이후 1시간 내, 그러니까 10시 이전에 상한가에 안착하여 장 끝날때까지 유지하는 종목은 강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종목은 다음날에도 큰 폭의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연속 상한가도 노려볼 수 있으며, 이것은 잔량 변화에 따라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잡기가 매우 힘든 유형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전날 시가 대비해서 벌써 갭상승을 이룬데다가 갑작스러운 급등으로 급반락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점상한가
- 당일 시가부터 상한가로 주가가 시작되는 종목을 점상한가라고 합니다. 보통 전날에 강력한 호재가 나온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또한 예측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가장 점상한가가 강하게 나오는 이슈는 최대주주 변경 이슈입니다. 때에 따라선 연속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운좋게 점상한가를 잡았다면 다음 날에도 큰 폭의 수익은 거의 보장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약한 상한가
- 약한 상한가는 장 막판이 되서 간신히 상한가에 진입하거나 상한가에 진입한 후 매물대가 여러차례 붕괴되었던 이력이 있는 상한가가 이에 해당합니다.
- 약한 상한가를 기록한 다음날에는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강한 상한가나 점상한가에 비해 수익의 확률이 줄어듭니다.
- 그러나 약한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다음날 점차 매수세가 강해져 강한 상한가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에스이와 같은 종목은 우러 전쟁으로 인해 이 같은 모습을 보였던 대표적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에스이는 천연가스 가격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 당일에는 전쟁이 끝나가는 듯한 제스쳐가 나오면서 주가가 힘을 못썼지만, 밤새 공습 소식이 전해져 오며 다음날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을 불러온 경우 다시 강한 상승을 했던 것입니다.
상한가 다음날 매매 방법
이젠 상한가 종류에 대해서 알았으니, 매매 방법에 방법에 대해 알아봐야 겠습니다. 만약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보통 주가가 다음날도 오른 상태에서 시작하거나, 한차례 상승파동이 추가적으로 오기 때문에 그 때 매도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시가에 들어가는 방법
- 보통 전일 강한 상한가를 형성했다면 다음날도 갭상승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가에 갭이 발생하고 조정을 받지 않고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면 진입하는 것입니다.
- 이는 반드시 호가창을 같이 봐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매수호가가 들어오면서 큰 단위의 체결이 들어와야 합니다. 호가창 보는법에 대한 칼럼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조정 후 들어가는 방법
- 상한가 다음날 갭상승을 한 후 다이렉트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차례 조정을 받고 아래꼬리를 형성하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호가창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 음봉을 그리면서 하락반전을 하는 것 같은 주식이지만, 이상하게 특정 가격대를 지지하는 모습을 포착한다면 매수 관점에서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다시 반등을 이루어내 시가를 돌파하는 순간을 매수시점으로 잡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한가 매매 주의사항
분할매수하기
- 상한가 매매는 리스크가 큰 매매 기법입니다. 따라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몰빵 투자를 한다면 순식간에 계좌가 녹아버리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 따라서 제안드리는 것은 처음 전체 자본의 25%를 투입하고, 주가가 어느정도 오른 상태에서 더 오를 것 같다고 판단이 들때 25%를 추가 투입하는 것입니다.
거래량 없는 종목 피하기
- 아무리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라고 할지라도 거래량이 없는 종목은 피해야 합니다.
- 이런 종목은 호가창이 얇아서 약간의 주문만으로도 급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심하면 일거에 10%가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투입한 돈이 많은 경우 엑시트 하는데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락추세 피하기
- 일봉, 주봉, 월봉 상으로 완전한 역배열을 그리는 차트에서 나온 상한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부분 약한 상한가로 하루살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만에 하나 연속 상한가를 갈 만큼 강한 종목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만 바라보기에는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상한가 당일 공략집
- 예상과 다르게 주가가 흘러갈 경우 빠르게 손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 상한가 다음날 매매 공략 시 한두호가 밑에서도 충분히 손절이 가능한 정도의 물량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유 현금을 최소 30% 이상은 확보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오전 10시 이전에 매매를 끝내야 합니다. 이후에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매매 승률이 낮아집니다.
- 상한가 잔량이 많은 종목을 위주로 공략해야 하나,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는 없습니다.
- 고점 대비 약 10% 하락한 종목에서 주가가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재매수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입니다.
- 상한가 가격에 쌓여있는 잔량이 보이는 경우 매도 물량은 매수 물량의 약 3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 그러나 더 많더라도 순식간에 막대한 양의 매수세로 흡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컨텐츠에서는 상한가 다음날 매매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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