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눌림목 매매 검색식 3가지 기법

지금까지 많은 칼럼을 통해서 기본적인 매매기법과 철학을 알려드렸는데요, 눌림목 매매 방법도 상당히 각광받는 투자방법입니다. 

주식은 항상 오르기만, 내리기만 할 수 없기 때문에 눌림목이 반드시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상승 패턴을 잘 파악한다면, 눌림목 매매를 할 기회가 항상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눌림목이란 진정 무엇인지 알아보고, 고수들이 잘 사용하는 눌림목 매매기법과 검색식은 무엇인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눌림목에서 꼭 해야 할 투자자들의 행동은?

눌림목이란?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 때문에, 일정 폭 조정을 받는 구간을 말합니다. 

앞서 이동평균선 관련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평선과 주가의 이격이 커지면 다시 회귀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눌림목

정상적인 눌림목이라면 이렇게 조정기간을 거친 후 이평선과 다시 접촉하게 되면, 주가가 다시 상승추세로 접어들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지지를 받지 못하고 계속 하락을 하게 되어 상승 직전의 가격대로 돌아온다면 그것은 눌림목이 아닌, 하락반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눌림목 매매기법 핵심 사례

20일선 지지

  • 한 차례 상승 파동이 나온 후 고점에서 주가가 밀리기 시작해 약 30% 가량 조정을 받은 시점을 매수 시점으로 하는 매매기법입니다. 
  • 이때 중요한 것은 20일선의 지지를 받는 것입니다. 20일선은 강력한 지지 혹은 저항선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최근 트렌드는 20일선을 깨고 내려오는 듯 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경우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이런 경우 호가창과 거래량, 투자 대상 기업의 펀더멘털 까지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 이 매매법에 해당하는 검색식은 다음과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요 검색식 및 설명

  • 이동평균선 기본조건: 5일선>=20일선>=60일선>=100일선
  • [일]0봉전 5일 종가 이동평균선 >= 20일 종가 이동평균선 1회 이상
  • [일]0봉전 20일 종가 이동평균선 > 60일 종가 이동평균선 1회 이상
  • [일]0봉전 1일 종가 이동평균선 >= 20일 종가 이동평균선 1회 이상
  • [일]0봉전 1일 종가 이동평균선 <= 5일 종가 이동평균선 1회 이상
  • 0봉전이란 당일의 봉차트를 말합니다. 따라서 위 검색식의 뜻은 당일 차트가 나오기 전에 이동평균선의 위치가 비교 대상의 이동평균선의 위치에 비해 1회 이상 높거나 낮은 적이 있는지 여부를 따진다는 것입니다. 
  • 즉, 오늘 이전에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보다 1회라도 높았던 종목을 골라내면서 동시에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 위에 한 번이라도 있었던 종목, 그러나 각각 당일의 종가가 5일선 밑으로 떨어졌던 이력이 있는 종목을 골라낸다는 뜻입니다. 
  • 다만 검색식은 정교하게 설계한다고 하더라도 완벽한 식이 아니기 때문에, 검색식에만 모든 것을 의존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 검색 결과를 나만의 시각으로 재해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눌림목 매매 매도시점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매수 시점은 고점에서 약 30% 가량 하락한 지점에서 이평선의 지지를 받는 지점이라고 했습니다.
  • 따라서 그렇게 이평선의 힘을 한 차례 받고 상승하다가 전고점 근처에서 시원하게 돌파하지 못할 때가 매도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전고점을 돌파한다면 더 높은 추가수익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대량거래가 터졌을때를 매도 시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선 대량거래가 발생하고 나서도 더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아까워 하기보다는 나의 투자원칙과는 무관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눌림목 매매의 활용

  • 지금까지는 일봉 기준으로 설명을 드렸지만, 이 같은 개념은 분봉이나 주봉, 월봉 등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이런 눌림목 매매는 주가가 상승할 때 일정한 파동을 형성한다는 엘리어트 파동이론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하락 시에도 급락 후 반등이 나오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폭의 하락이 나온 후 약 20~30% 반등하는 것이 하락세에서의 눌림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이 때는 급락세가 나온 직후가 매수시점이며, 반등하여 하락폭의 약 30% 가량을 만회할 때가 매도시점입니다. 
  • 이때도 하강하는 20일선의 저항에 부딪히기 때문에 다른 고민 없이 기계적으로 매매를 해야 합니다. 

눌림목 매매 주의사항

눌림목에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분할매수

  • 사실 눌림목 매매기법은 주로 단타 매매를 활용하시는 분들이 적용합니다. 하지만 각 종목별 차트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때로는 낯선 형태의 차트를 만나기도 합니다. 
  • 즉, 내가 세웠던 투자 원칙과 다소 위배되는 형태의 차트 모양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확신이 들지 않을때는 자금을 분할해서 조금씩 매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0일선 밑에서는 매수 금지

  • 가끔 20일선을 뚫고 내려오는 듯한 눌림목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이런 형태를 그리는 종목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그 이유는 주가가 움직이기 전에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반면 예측이 틀린 경우 20일선이 깨지면 갑작스러운 급락이 나올 수 있기에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시장

  • 미국주식에서는 눌림목 매매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하루에 50~100% 올랐던 종목은 다음날 오퍼링 공시와 함께 절반 이상의 가격으로 떨어집니다. 
  • 그래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반등을 노리고 진입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상당히 긴 기간동안 조정만 받는 종목도 많이 봤습니다. 

이렇게 눌림목 매매에 대해 설명드려보았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실제로 모의투자 등을 통해서 직접 해봐야 체감이 될 것입니다. 

꼭 같이 읽어봐야 할 글들

눌림목 잘 잡으면 급등주를 잡을 수도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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