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더나 주식 입문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식 거래량 보는법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투자자 분들이 봉차트를 주로 보지만, 정작 거래량을 도외시하다가 큰코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은 곧 추세의 신뢰도를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매매 실패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는 지표이니 꼭 체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거래량의 의미는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의미있는 해석이 가능한 거래량 변화는 무엇이 있는지 3가지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속임 거래량이란 무엇일까.
거래량이 갖는 의미
- 여러 가지 요소들을 보기 전에 발행주식 수는 정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주가만 보고 진입여부를 결정하는데, 발행주식수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일한 1,000원짜리 주식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한 종목은 발행주식수가 10,000주이고, 또 다른 한 종목은 10,000,000주입니다. 그렇다면 전자의 종목은 시가총액이 1천만원이고 후자의 종목은 100억입니다.
- 겉으로는 동일해보이지만 5원 오른다면 전자의 종목은 시가총액이 50,000원 증가하는데 비해 후자의 종목은 5천만원이 오르는 셈입니다. 기업가치가 오른다는 측면에서 봤을때 후자의 종목이 더 오르기 힘들다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수익 내 줄 수 있는 종목”을 찾는다는 관점에서 볼 때 후자의 종목은 피해야 합니다. 두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전자의 종목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거래량 상승 및 하락 신호탄 3가지
골든크로스와 거래량 증가
- 각 일자의 종가를 평균내어 이은 선을 우리는 이동평균선이라고 합니다. 이동평균선의 종류는 크게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 선으로 분류합니다.
- 짧은 일자동안 평균낸 이동평균선을 단기 이동평균선이라고 하고, 기간이 긴 이동평균선을 장기 이동평균선이라고 합니다.
-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올라오는 것을 골든크로스라고 합니다.
-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는 의미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추세로 전환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 이 때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해당 종목에 대한 기대감 증가로 매수세력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 그동안 쌓여있던 매물들이 매도 주문을 내고 신규로 주식을 사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주문들을 모두 소화하고 올라간 것입니다.
- 따라서 횡보기간이 길수록 단기 상한가 등 시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N자형 패턴
- 1번에서 언급한 원리로 인해서 통상 주가가 상승할때는 거래량이 증가하며, 조정을 받아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 다시 말하면 최고점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만약 주가가 이동평균선과 괴리가 커졌고, 이 때 대량거래가 터졌다면 일시적인 반락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 할수록 수익을 실현하고 싶은 욕구가 늘어나고, 어느덧 매도 세력의 크기가 매수 세력의 크기보다 커지면서 주가가 급반락하게 됩니다.
- 그래서 주가가 잘 올라가다가 어느 고점에서 윗꼬리를 길게 단 음봉을 그리며 급하락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 다음날 급반등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연속하한가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횡보 구간에서 증가하는 거래량
- 1번과 비슷한 유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도 적고 주가도 비슷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던 것이 어느덧 거래량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주가가 이평선 상향으로 방향을 틀면 상승 신호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 다만 주의할 것은 주가의 현재 위치입니다. 한창 상승한 후에도 일정하게 주가가 횡보하는 구간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언제 급락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오래도록 하락을 하다가 하락세가 멈추고 횡보할때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래대금의 중요성
거래대금이 큰 종목의 특징들.
- 거래량보다 상위의 개념이 거래대금입니다. 거래대금은 거래량X거래 주가로 계산되는 금액으로,거래량만 많은 종목보다 거래대금까지 상위권인 종목이 더 주목을 받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서 1주당 주가가 100원하는 종목의 거래량이 1,000,000주이고, 1주당 주가가 5,000원인 주가의 거래량이 1,000,000주라고 해봅시다.
- 전자의 경우에는 거래대금이 1억원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50억원입니다. 거래량은 동일하지만 거래대금은 무려 50배가 차이가 납니다.
- 즉, 더 많은 돈이 몰린 곳은 후자이며, 투자자로써 두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되도록 후자의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것입니다.
품절주 투자 주의사항
- 주식시장에서 화제가 되는 유형의 주식은 품절주입니다. 품절주란 말 그대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어 일부 세력이 물량을 매수하면, 매도 세력이 없어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큰 주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 실제로 품절주로 불렸던 종목들 중에서는 주가가 1개월도 안되는 시간동안 무려 1,000%이상의 상승률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단지 유통주식수가 적은 주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언젠가 급등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또, 오른다고 하더라도 언제 오를지 모르며, 하루하루의 거래량이 무척 적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견디기 힘들기에 투자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량거래의 중요성
거래량 분석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대량거래가 발생한 시점을 유의 깊게 보는 것입니다. 대량거래가 발생했다는 것은 주가 추세가 반전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닥권에서의 거래
- 한참 주가가 횡보하다가 일 평균 거래량의 10배가 넘는 대량거래가 터졌다면 주가 상승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동안 묵어있던 매물들이 소화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무거운 수레에 큰 힘이 가해진 것과 같습니다.
- 물론 탄력적인 시세가 오래 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회사의 펀더멘털 자체가 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천장권에서의 거래
- 한창 주가가 상승한 후 긴 윗꼬리가 달린 음봉이 출현하면서 대량거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는 강력한 하락반전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빠른 급반락으로 음봉이 생기게 되는데, 음봉이 생긴 이후 일시적으로는 반등을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재차 급락세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대량거래가 터졌다면 진입을 유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식 거래량 보는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어봤습니다. 주식시장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봉차트 외에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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