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대학생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알바가 편의점인데요, 편의점 알바 한달 월급 수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최근 지급되고 있는 시급 현황과 편의점 알바의 난이도까지 같이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이로써 정말 알바 초보들도 할 수 있는 일인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과연 가장 많은 돈을 받은 편의점 알바 한달 월급은 얼마인지 같이 확인해보실까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알바는?
편의점 알바 시급
- 편의점은 두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영점과 가맹점이 그것입니다. 직영점이란 본사차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을 말하며, 가맹점은 일반 점주가 위탁하여 운영하는 점포를 말합니다.
- 흔히 가맹점은 최저시급을 주는 곳이 많습니다. 2023년 기준 9,620원인 셈입니다. 제가 대학생 때는 4,000원이었는데 정말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 그러나 그나마도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은 최저시급을 맞춰주는 편이지만,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매출 등의 이유로 최저시급보다 낮은 7~8,000원을 지급하는 곳도 많습니다.
- 무엇보다도 지방에서 시급을 낮추어서 줄 수 있는 이유는 일자리의 부족이 있을 것입니다. 지방 소도시의 경우에도 편의점이 상당히 많지만 조금 외진 곳은 편의점이 수도권처럼 밀집되어 있지 않습니다.
- 그러다보니 점주들도 굳이 많은 돈을 주면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 이렇듯 지역에 따라서도 시급의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법적으로 야간에는 주간 시간대의 시급보다 1.5배 더 주어야 하지만, 야간시급 자체를 최저시급으로 주는 곳도 꽤 있습니다.
- 점주들은 매출 부진 및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후려치는 것입니다.
편의점 한달 월급 계산하기
주 5일 8시간 근무
- 만약 최저시급으로 일반 직장인처럼 풀근무를 한다고 했을 때 한달을 휴일을 제외하여 22일로 계산하면, 8x22x9,620=1,693,120원이 됩니다.
- 여기에 주휴수당이 포함되는데, 주휴수당은 5일 기준으로 풀근무 했을 때 한주당 8시간x9,620원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 총 4주이기 때문에 307,840원이고 합산하면 2,000,960원이 됩니다.
주말 2일 8시간 근무
- 평일에는 공부나 취업준비, 혹은 개인시간을 보내고 싶은 대학생이나 일부 투잡을 하는 직장인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 한달 기준 보통 8일 혹은 9일을 정산받기 때문에, 8일로 계산하겠습니다.
- 8x8x9,620=615,680원
평일야간근무
- 보통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근무할 인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급은 1.5배이기 때문에, 14,430원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 그리고 총 근무시간이 10시간이기 때문에 하루 일당은 144,300원이 됩니다. 총 22일로 계산하면 3,174,600원이 계산됩니다.
- 역시 여기에 주휴수당 4번이 포함되어야 하므로, 144,300원X4=577,200원이 되고 월급과 합산하면 3,751,800원이 됩니다.
- 편의점 야간알바를 뛰면 왠만한 중견기업 월급은 우습게 벌게 됩니다. 물론 건강은 그만큼 더 상할 것이며, 실제로 이렇게 채용하는 곳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편의점 알바 난이도
편의점 알바 난이도는 점포의 일매출에 따라 다릅니다. 한번 보시죠.
일매출 100만원 이하
- 하루 100만원의 매출도 나오지 않는 편의점은 정말 한가할 것입니다. 편의점의 매출 절반 이상은 담배이기 때문에, 시간 당 방문 고객 수가 10명 미만일 확률이 99%입니다.
- 따라서 매우 지루하며 할 것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이런 경우 사장님이 무척 예민하여 눈치를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시로 청소를 해야 하며, 카운터에 앉아있거나 폐기를 자주 먹으면 싫어하시는 사장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군대로 비유하면 몸은 편한테 선임이 자꾸 갈구어 피곤한 유형과 유사합니다. 가끔 물건이 들어올때만 움직이면 움직일 일이 거의 없습니다.
- 뿐만 아니라 매장 자체를 오래 운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알바를 의도치 않게 잘릴 수 있으며 시급도 제대로 챙겨받지 못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일매출 100만~200만
- 그나마 조금 굴러가는 매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편의점은 적자 상태일 것입니다. 사장님에 따라 당연히 예민할 수 있습니다.
- 손님이 띄엄띄엄 오다보니 사장님은 손님을 더 늘릴 고민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알바생에게 친절을 강조합니다.
- 손님이 들어올때 인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응대를 할때 얼굴은 펴고 맞는지 등 은근히 많은 눈치를 봐야 됩니다.
- 어떤 점포는 할인행사나 적립카드를 사용해 모객을 하려고 합니다.
- 이런 경우 매번 손님이 올때마다 적립카드가 있는지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데, 이런 물음에 퉁명스럽게 답하는 사람들도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또하나의 특징은 물건이 도착해서 정리를 할때에만 손님이 몰리거나, 워크인에 들어가 음료정리를 할때만 손님이 몰리는 기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담배를 찾는 손님이 꼭 이럴때 찾아옵니다.
- 알바생의 유일한 즐거움인 폐기 음식도 인기 품목의 경우 사장님이 일부러 발주를 적게 넣고, 마감시간에는 다 팔리고 없는 때도 많아 실망할 수 있습니다.
매출 200만~400만
- 매장은 이제 흑자가 나기 시작하며, 단골고객을 포함하여 손님이 상당히 있는 매장이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바쁠 수 있습니다.
- 손님이 5~10분 간격으로 오는 경우도 있고, 물건 정리할 때 몰리는 경우도 있어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손님이 많기 때문에 정신이 없음을 사장님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크게 터치하지 않습니다. 이때부터는 사장님 눈치보다 진상손님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때입니다.
- 내가 원하는 품목이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부터, 안에서 라면을 먹고 국물을 흘려놓는 사람까지 굉장히 다양한 손님을 맞게됩니다.
- 또 어떤 사람은 술을 먹고 들어와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동네 거지가 악취를 풍기며 이미 있던 손님들을 쫒아내기도 합니다.
매출 400만원 이상
- 그야말로 엄청 바쁩니다. 손님은 계속해서 몰려오기 때문에 줄이 세워지기 일쑤이고, 잠깐이라도 포스기를 떠나면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념이 있는 매장은 2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쓰기도 합니다.
- 흑자도 꽤 많이 나는 상황으로 사장님께서는 2호점, 3호점을 구상하거나 이미 여러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그래서 운이 좋으면 조금 한가한 매장으로 가서 근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 한편, 너무 바쁘다보니 내가 받는 시급이 너무 적은건 아닌가 때로는 화가날때도 있습니다.
- 그러나 개념이 있는 사장님은 아르바이트생이 고생하는 것을 잘 알고있고, 맛있는 것을 사주기도 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이번에는 편의점 알바 한달 월급 부터 시급, 난이도 까지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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